국제선 이용객 국내선 추월

대구국제공항 전경. 경북일보 DB
올해 1월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1961년 개항 이후 57년 만에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선 이용객도 처음으로 국내선 이용객을 뛰어 넘었다.

5일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공항 이용객은 35만824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7만4천501명보다 8만3738명(30.5%) 늘었다.

국제선 이용객은 11만66명에서 18만1505명으로 64.9%(7만1439명), 국내선 이용객은 16만4436명에서 17만6735명으로 7.5%(1만2299명) 증가했다. 2013년까지 1개국 3개 노선에 불과했던 국제노선이 2014년 이후 저비용항공사 취항이 본격화하면서 7개국 15개 노선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대구시는 올해 연간 수용 능력 한계치인 이용객 37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여객 수용 능력 증대방안과 이용 편의증진 대책에 대해 공항공사 대구지사와 협의하고 있다. 또 신규 국제노선 개설 노력도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공항은 제2의 도약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여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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