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통해 5대 교육 비전과 8대 중점 시책 제시

6일 오전 경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이 경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이 6일 경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에서 ‘17대 경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안 출마예정자는 “권위주의와 관료주의 폐쇄주의 속에 머물러 있는 경북교육을 변화시켜, 누구보다 앞서는 행복한 경북교육을 만들어, 대한민국 공교육의 메카로 반드시 부활시키겠다”며 “교육이라는 큰 숲을 보는 CEO형 교육전문가로서 새로운 교육 비전과 차별화된 소통으로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고, 경북도민이 행복해질 수 있는 공교육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 예정자는 ‘독서·토론논술교육과 도서관 네트워크, 평준화 보완, 강제자율학습 폐지, 다문화 국제학교와 경북교육연수원 설립, 교권보호 교원 전용 심리상담센터 설치와 전 교사의 상담교사 연수, 교장·교감의 CEO 마인드 연수, 교육청-학교-가정의 네트워크화, 체험과 참여중심의 독도 사랑 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5대 교육 비전’과 ‘8대 중점시책’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6일 오전 경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이 경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지난 16대 경북교육감 선거에서 21.11%(26만1972표)의 득표율로 현 교육감 이영우에 이은 2위를 차지한 안 예정자는 이번이 두 번째 도전으로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심리학 박사를 받았다. 포항 영신고에서 교사로 16년, 고려대 연구교수와 상담심리교육학과의 겸임교수로 2015년까지 재직했다.

현재 고려대 행동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과 교육전문기관인 고려능력개발원과 사단법인 경북교육연구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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