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가수인 방주연 씨(67·본명 방일매)가 상주시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방 씨는 상주시 만산동에서 태어나 공성면 소재 옥산초등학교에 다니다 5학년 때 부친의 직장을 따라 부산으로 이주했다.

지난 1970년 ‘슬픈 연가’로 데뷔해 ‘기다리게 해놓고,’ ‘내 곁에 있어 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그는 1973년부터 4년 연속 동양방송(TBC) 7대 가수상 최고 여가수상, KBS·MBC 10대 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미국 버나딘대 대학원에서 자연 치유학 박사학위를 받고 대전대와 서경대 등에서 예술 치료학, 헬스힐링 지도교수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체질에 맞는 식생활 길들이기’와 ‘혈액형과 체질별 식이요법’ 등 다수의 저서도 냈다.

방 씨는 “고향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방안을 늘 생각해 왔다”며 “홍보대사로서 상주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 홍보 대사는 현재 소설가 김주영 시와 방송인 이홍렬 씨, 시인 김용택 씨 등 총 25명이 위촉돼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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