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도전’ 이희진-‘절치부심’ 장성욱 리턴매치 최대 관심사
이번 선거는 이 군수와 장 전 문경부시장과의 재대결 여부와 여당인 민주당의 후보에 대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여 년 간의 국회생활로 다진 인맥과 군수 재임 기간 동안 소통과 화합으로 주민들의 신임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무산된 신규원전으로 갈라진 민심 등이 문제다. 이 군수는 “전국에서 교통 오지로 알려졌던 영덕군은 3시간대로 줄어든 수도권과의 고속도로 시대와 철도 시대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선도적 대응과 군민의 삶과 생태, 환경, 일자리 등 더 나은 영덕을 위해 필요한 새로운 4년을 군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초선으로 당선돼 지금까지 영덕 군정을 해 오면서 경쟁력 있고 삶이 윤택한 부자 농산어촌을 만들고, 강구 연안항 개발과 축산항 블루시티 사업 등 영덕의 강점에 집중 투자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지역도로망 구축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전국 1등의 고래불 해수욕장을 비롯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1천만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에 대한 인지도와 중앙부처의 인맥, 행정 경험 등을 내세우며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부시장은 인맥과 행정 경험이 강점이지만 지난 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에 대한 탈당과 함께 많은 비난으로 선거를 치른 점 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장 전 부시장은 지난 2014년 무소속으로 영덕군수에 출마해 41%의 득표로 낙선, 이후 4년 동안 영덕 군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서민들과 아픔을 같이 했다는 것.
해수부 장관이 약속한 강구 연안항 건설을 위해 100일 간 1인 시위를 하고 해수부 장관과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연안항 개발을 위해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시대를 기원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영덕군수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강석 의원은 “영덕의 발전은 민자 유치에 성패가 달려있다”면서 “임기 4년 내 레저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인구 1만 명 증가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영덕의 문제는 인구감소와 경제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경부 고속도로와 중화학공업을 이야기할 때 국내외적으로 모두가 불가능으로 보았지만 그 반대를 극복했기 때문에 지금의 한국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정주영 현대회장이 조선업을 시작할 때 또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오백원짜리 지폐 속 거북선 한 장으로 외국은행을 설득해 돈을 빌려와 지금의 현대 그룹을 일구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영덕은 잘 살 수 있다”며 “70년 동안 내려오는 구태의 기득권적 지배구조를 바꿔야 한다. 지금은 혁명도 할 수 없으며, 오직 군민들만이 이 현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위원장은 “앞으로 영덕이 살 길은 전국 최고의 관광 힐링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침체된 영덕군에 대해 고속도로와 철도개통에 따른 철저한 준비부족을 이유로 들고 있다.
김 회장은 “원전을 대신해 영덕을 국내 태양광발전단지의 메카로 만들고 군민 소득과 직결되도록 법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 정부와 민주당 내 끈끈한 인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중앙당에 가면 내가 초선 국회의원보다 나은 대접을 받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영덕군수 후보공천은 30년 당 활동을 했기 때문에 자신 있으며, 여당 군수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영덕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