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길 경북도의원
“성주의 변화와 발전 그리고 미래를 가꾸겠습니다.”

정영길(53·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이 7일 오후 2시 성주문화원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주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정 도의원은 “군민과 함께해 온 희로애락을 바탕으로 12년 의정활동의 소신과 군민 심부름꾼으로 옷깃을 추슬러 군수 출마선언을 하게 돼 무거운 책무를 느낍니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단체장은 이젠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을 읽는 혜안과 판단력을 지녀야 하며, 주민과 의회 그리고 공무원사회를 아우르는 동력 창출이 단체장의 역할”이라면서 “행정전문가는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으로 이미 충분하다”며 일부 입후보예정자와의 차별을 강조했다.

또 “군과 경북도의 의정활동을 통해 행정적 경험과 입법전문성 그리고 지역민의 후원으로 정치력을 길러왔으며, 이젠 주민화합과 통합에 앞장서는 진정한 성주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도의원은 “12년의 시간을 통해 지역민들로부터 검증됐으며, 소통의 기본적인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가 있는 부자농촌 건설, 성주의 미래성장 동력확보, 교육 여건 개선,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 권역별 맞춤형 개발”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중앙정부에 종속된 일선 자치단체의 성장·부활을 위해 군민과 함께 지방분권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성주발전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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