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이재민 위한 임시진료소 운영 공로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2017년 자원봉사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실시했던 의료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2017년 자원봉사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실시했던 의료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해 지진 피해 이재민들의 대피소인 환호여중과 기쁨의 교회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진료소를 설치해 이재민들의 힘든 대피소 생활 속 건강을 챙긴 바 있다.

진료에 뇌·혈관 병원과 척추·통증·관절 병원 등 많은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간호와 행정 인력까지 동원해 이재민들의 원활한 진료를 도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직원들을 위한 연말 행사를 취소하고 지진 피해 위로 성금을 모아 2000 만 원을 마련해 지진피해 복구 지원 성금으로 포항시청에 기탁하며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의료봉사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꼭 필요한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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