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 속 모범 졸업생에 따뜻한 손길

경주고 졸업생 모임인 ‘화랑회’가 졸업시즌을 맞아 지역 43개 초등학교에 장학금 43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유림초등학교를 찾아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화랑회 제공
경주고등학교 졸업생 모임인 ‘화랑회’가 졸업시즌을 맞아 경주지역 43개 초등학교에 총 4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초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랑회 이동길 회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졸업생들이 큰 꿈을 가지고 존경받는 인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화랑회는 매년 지역 오지마을과 복지시설, 소외된 이웃을 찾아 의료봉사와 사랑의 연탄 나누기,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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