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국가재난안전클러스트 조성
김광림, 평창동계올림픽 태극기 태풍일으키자
남유진, 경북을 세계 새마을운동 종주도로 만들자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출마후보군들이 7일 국가 및 지역적 이슈에 대한 정책비전들을 쏟아냈다.

박명재(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지역구가 지난해 강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만큼 지진과 원전 등 지역과 국가차원의 안전확보를 위한 국가재난안전클러스트 조성을 통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항·경주지역에 지진방재연구소 설립 △경주 국제원자력 안전·연구단지 조성 △국립 안전문화교육진흥원 설립 유치 △사회안전서비스 전문인력양성원 설립 △경주 원자력 해체기술 연구센터 유치 △각종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사업 등을 추진해 안전경북을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림(안동)국회의원은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제안한‘평창올림픽 태풍운동’이 계속 확장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태극기 달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당 차원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태극기로 응원합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올림픽 기간 동안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보수의 심장, 경북에서 시작된 태풍운동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긍심을 훼손하는 일들이 일어났다. 우리 선수들이 태극기를 보면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수의 중심, 보수 최후의 보루인 경북도민 여러분께서 가장 적극적으로 태풍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7일 고향 구미를 찾아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 새마을운동의 중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미 경북새마을회관에서 열린 ‘2018 경북 새마을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남 전 시장은 지난 1982년 새마을운동중앙본부 창립 당시 파견 근무 경험, 2013년 전국단체장 중 처음으로 새마을휘장 수상 이력을 언급하며 “새마을운동은 단순히 과거 굶주리던 시절의 추억과 향수가 아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부인할 수 없는 원동력이자 튼튼한 뿌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정권 교체 후 새마을운동을 삭제한 역사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려 하고 있다”며 “왜곡된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킬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과오를 저지를 수 있다.”며 ”경북을 중심으로 새마을운동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을 세계 새마을운동의 종주도가 되게 해서 경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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