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전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이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선언 의지를 밝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이 7일 포항시청에서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지난 5일 경북도청에서 출마를 선언했던 오중기 전 선임행정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대한민국 행복 1번지 경상북도’를 슬로건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신을 계승해 경북에 뿌리내리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자신이 경북도정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대한민국 행복 1번지 경북을 만들기 위한 5가지 정책비전을 내놓았다.

5대 정책비전은 △대기업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통한 청년창업 메카조성 △경북 역사·문화자원으로 ‘사람중심 문화르네상스’ △‘36.5도 허브센터’설립 등 경북 지자체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 △지역균형발전·지방분권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 △4차 산업혁명시대 신속 대응, 경북의 미래 먹거리 창출 등이다.

오중기 전 선임행정관은 “30년 동안 권력구조가 변하지 않은 곳이 경북”이라며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승리를 위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포항 지진피해복구와 관련 “지진피해 지역의 도시재생에 관해 이강덕 포항시장께서 열심히 하시지만 현재로써는 법안 입안이 우선”이라며 “여러 부처가 합심해서 보다 나은 재해복구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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