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고향 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

경주소방서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집중 홍보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개정된 소방법에 따라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는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의 소방시설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설명절을 맞아 협조공문 발송, 홍보 캠페인 실시 등의 활동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광판 등 생활접점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함께 설명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에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운동 동참 홍보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오는 14일 일제 홍보캠페인의 날을 지정해 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규모 홍보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 공공기관 홍보 협조공문 발송,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집중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2012년 2월에 개정된 소방관계법령에 따라 신규주택의 경우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기존주택의 경우 2017년 2월 4까지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설치율이 저조한 실정이다”며 “이번 설은 고향 집에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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