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구미시청 4층 북 카페에서 김석호 구미산업수출진흥협회장이 구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석호 구미산업수출진흥협회 회장(58·자유한국당)이 구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8일 구미시청 4층 북 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회장은 “위기의 구미경제를 변화와 혁신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구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구미의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고 인재 혁명을 통해 창의적 지식으로 세계경쟁에서 이기는 아시아 첫 번째 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미의 경제위기에 대해 “그동안 구미 국가공단 공장 부지의 고도화에만 주력해 실질적인 산업고도화와 혁신의 골든 타임을 놓치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유연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한 그는 “창조, 혁신, 융합의 창의력, 상상력, 아이디어로 구미산업 첨단화, 과학기반 첨단화, 문화를 기반으로 한 창조산업 기반 위에 신성장 동력을 찾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수 있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패러다임으로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군산을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해 태평양은 포항항, 중국시장은 군산항으로 연결, 물류비용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며“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새마을 운동, 낙동강 등 문화유산과 자연환경, 건축물들을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선산과 낙동강 체육공원을 중심으로 관광, 문화, 스포츠 레저를 통해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그는 6차 산업 농업에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의 4차 산업을 접목한 농업의 10차 산업 육성, 대형 백화점, 프리미엄 급 아울렛 매장 등 정주 여건 개선, 행정중심의 시정을 시민 중심 시정으로 전환 등을 공약했다.

구미 전자공고와 금오공과대학교 산업공학과,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지역개발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경북지구 청년회의소 회장, 구미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희 대통령기념사업 구미추진위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제7대 경상북도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민선 5기 구미시장 선거, 제19대 구미 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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