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과학대학교는 8일 교내 대학본부 5층 아트홀에서 ‘제55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은 조재연 씨가 졸업생들을 대표해 박준 총장(오른쪽)으로부터 간호학사 학위를 받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는 8일 교내 대학본부 5층 아트홀(Arts Hall)에서 ‘제55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향자 재단이사장, 박준 총장, 더불어민주장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 배광식 북구청장, 하병문 북구의회 의장, 고효육 육군3사관학교 교수부장, 김정학 해병대교육훈련단장, 김문규 총동창회장, 배종찬 칠곡향교 전교, 권장오 대구은행 대구본부장, 박정열 귀금속명장협회 대구지부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학부모, 졸업생, 재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총 23개 학과 302명의 간호학사 및 1221명의 전문학사와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공학사(측지정보학과) 11명 및 뷰티미용학사(방송뷰티헤어학과) 15명을 비롯해 학점은행제 간호학사 40명 등 총 1589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김민희(여·식품영양조리학부) 씨가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또, 73세 만학도 하임이(여·금융부동산과) 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끊임없는 향학열로 자식 같은 학우들과 경쟁하며 최고령으로 총장상을 수상했고, 김동황(건축인테리어과) 씨가 대구광역시장상의 영예를 갖는 등 100여 명이 각종 표창장을 받았다.

박준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은 꿈과 젊음, 기회라는 큰 자산을 가지고 있다”며 “기회가 왔을 때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과감하게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나만이 가진 개성을 키워가는 꿈! 열정으로 가득한 젊음!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많은 시간! 여러분은 지금 엄청난 자산가”라며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하나씩 이뤄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지난해 교육부 및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한 ‘2017년도 하반기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대구·경북권 간호대학(4년제 및 전문대 포함) 중 최초로 ‘3주기 5년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바탕으로 한 산학협력체계 구축과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추진으로 인한 대학 특성화 및 취업역량 강화 등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인재양성에 매진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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