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는 지난 7일 점촌전통시장 일원에서 소방공무원 및 점촌여성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와 원활한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29일부터 31일까지는 역내 병원 10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을 시행한 바 있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세종병원화재 참사와 관련해 소방차 긴급출동을 방해하는 도로 내 불법주정차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진우 문경소방서장은 “불법 주·정차와 소방차 통로 확보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로 인해 현장 도착이 지연되지 않도록 평소에 상인 여러분의 자발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확보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경각심 제고와 안전문화 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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