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3명, 은상·특별상 각 1명 '쾌거'

▲ 태국국제발명전시회에서 입상자들이 상장과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성원·김영대 학생, 김우재 교수, 구본무·양민규 학생.경일대 제공
경일대 LINC+사업단은 태국정부(NCRT)가 주관하는 ‘2018 태국 방콕 국제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이하 태국국제발명전시회)에 재학생 4명이 참가해 금상, 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방콕국제무역전시회센터(BITEC)에서 열린 태국국제발명전시회에는 24개국 71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경일대는 특허출원 캠프를 통해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하게 된 4명의 학생이 참가해 금상 3건, 은상 1건과 특별상 1건을 수상했다.

구본무 학생(식품산업융합학부)의 ‘자석을 이용한 탈부착식 양면 프라이팬’, 김영대 학생(전기공학과)의 ‘청량음료 냉각유지장치’, 양민규 학생(전기공학과)의 ‘자전거용 비접촉식 와전류 브레이크’는 모두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우성원 학생(전자공학과)의 ‘태블릿 제품군을 위한 공랭장치(PELICOOLER)’는 은상 수상에 이어 아이디어의 기술성을 인정받아 WIIPA(세계발명지적재산권협회) 특별상까지 동시에 수상했다.

경일대는 LINC+사업단과 창업지원단 주관으로 재학생이 참여하는 특허출원 캠프를 꾸준히 개최, 이를 통해 발굴한 학생들의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특허로 연계해 2017년 한 해 동안 162건의 특허출원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수상한 4명의 학생은 162명의 특허출원자들 중에서 LINC+사업단 우수특허출원자로 선발돼 태국 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김현우 경일대 LINC+사업단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출원하는 특허출원 캠프의 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1인당 1지식재산권 확보를 목표로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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