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개최된 ‘제1회 대학 IR 확산 포럼’에서 토론 참가자들이 IR의 역할과 KAIR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지난 7일 경산캠퍼스 평생교육관 2층 소강당에서 ACE+ 사업 성과 공유를 위한 ‘제1회 대학 IR 확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대학 IR 전문가, 대학 성과관리 담당자 및 연구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 IR(Institutional Research, 기관 연구) 센터는 대학교육의 성과와 질을 관리하고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분석하여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포럼은 대구대 조희금 교학부총장의 환영사와 권욱동 ACE+사업단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충북대 이길재 교육학과 학과장의 기조강연으로 이어졌다.

이 교수는 “학령인구감소에 따른 대학구조개혁으로 대학의 자율성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효과적인 대학경영을 위해서는 대학기관연구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대구대 IR 센터 운영 사례 및 발전방향(대구대 송영명 교수)’, ‘데이터 기반 교육의 질 관리(성균관대 배상훈 교수)’, ‘한동대 IR지원실 성과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법의 소개(한동대 김우성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토론에는 상명대 장덕호 사범대학 학장, 최정윤 KEDI 글로벌교육개발협력실장, 장상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학술정보본부장 등이 지정 토론에 나서 효과적인 대학경영을 위한 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민희 대구대 교육혁신본부 IR센터 소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학 IR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앞으로 KAIR을 통해 대학 IR의 실제적인 정보 공유와 확산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이루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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