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기물 불법 매립이 확인된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야산.
속보=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고속국도 인근 야산의 각종 폐기물이 불법 매립 의혹(경북일보 2월 9일자 5면)이 사실로 확인됐다.

칠곡군 관계자는 9일 “현장 확인 결과 각종 폐기물 불법 매립을 확인했다”며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경찰에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폐기물량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를 폐기물로 볼지 고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폐기물 불법 매립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그 파장은 폐기물의 출처와 처리 방법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이러한 사실을 제보한 A 씨에 따르면 그 양은 수천 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면서 각종 공사현장의 비리 수사로까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동안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칠곡군청 또한 부담될 수 있다.

A 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이곳에 불법 매립된 각종 폐기물량은 25t 트럭 3000여 대 분량으로 최근까지 불법매립이 계속됐다”며 “공사 현장에서는 정상적으로 처리한다고 한 후 불법매립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출처와 처리 방법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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