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가족 황인찬 회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습니다.

황인찬 회장은 9일 포항 장량동 주민센터에 쌀 800포를 기탁하고 관계 공무원과 자생단체 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 했습니다.

이번의 사랑의 쌀 기탁은 고.황대봉 대아가족 명예회장이 2009년부터 매년 지역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2016년 부터는 황인찬 대아가족 회장이 그 유지를 받들어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증된 800포의 사랑의 쌀은 주민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과 소외계층 그리고 지진피해 가정 등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날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 이강덕 포항 시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 했습니다.

한편, 황인찬 대아가족 회장은 매년 사랑의 쌀 전달 외에도, 1985년 설립된 영암장학문화재단을 통하여,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30년간 1200여명에게 35억여 원의 장학금 과 문화지원금 등을 지급해 왔습니다. 

또 울릉도 폭우피해 복구지원금, 경주와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5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랑을 매년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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