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화려한 공연이 끝나고 태극기가 등장했다.
대형 태극기는 하얀색 전통 의상과 빨강·노랑·파랑·분홍·하늘·보라 등 갖가지 색깔 모자를 쓴 8인의 손에 들려 스타디움에 들어섰다.
태극기를 손에 든 8명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영웅들이다.
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환한 미소로 손인사를 건네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보러 전 세계에서 찾아온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