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 40분께 대구 달서구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 이용객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또한 1~2명은 구토 증세를 호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련관에 따르면 오전 9시 개장 직전 심한 악취가 난다고 이용객들이 알리자 수영장 출입을 막았다.

수련관은 수영장 여과기 센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락스가 과다로 분비되면서 악취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후 수영장 출입을 막고 있으며 여과기 수리를 마친 뒤 문을 열 예정이다.

수련관 관계자는 “일부 구토 증세가 있는 이용객들은 병원 치료를 권유했다”며 “여과기 보수와 악취가 빠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