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에 주민 등 400여명 운집
대평·임당동 162만9528㎡ 규모···2023년 완공 목표

▲ 지난 8일 영남대에서 열린 대임지구 개발사업 관련 공청회에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경산시 제공.
개발행위제한지역으로 묶여 있던 경산 대임지구 제한이 해제되면서 연초부터‘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영남대 인문관 강당에서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와 경산시 관계자, 부동산업계,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몰려 대임지구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해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지정 제안된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의 사업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는 대평동·임당동 일원에 162만9528㎡(49만3000평) 규모로 조성돼 인구 2만4895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으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역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구역을 조성해 ‘청년인구를 위한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과 희망이 깃든 도시’, ‘중장년과 노년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테마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경산대임지구 위치도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가 행정·상업·문화의 경산시 거점 도시조성과 함께 인구 30만 명의 자족도시 기틀 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산시 도시과에 비치된 관계도서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람기간은 1월 30일부터 2월 26일까지, 의견제출은 공람기간 완료 후 7일 이내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대임지구는 지난 2011년 LH공사가 자금난 등을 이유로 개발계획을 포기한 이후 지난 2016년까지 개발행위제한지역으로 묶여있다가 지난해 제한이 풀리면서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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