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에 설 맞이 이웃돕기 물품 기탁 잇따라

지난 2월 1일 경북항운노동조합 사랑의 쌀 전달식
포항시가 지역의 기관단체 등과 함께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저소득장애인 등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더불어 사는 나눔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한 설맞이 이웃돕기 나눔문화에 동참한 곳은 △포항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떡국떡 500kg △경북항운노조 쌀10kg 350포, 라면 350상자 △기쁨의복지재단에서 후원금 550만원 △일심회 쌀 20kg 130포 △농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 쌀20kg 46포 △포항공과대학교에서 학생 19명에게 장학금 668만원 △삼화PNC에서 쌀, 라면 등 생필품 730여만원 등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기쁨의 복지재단에서도 설 명절음식세트 400세트,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에서도 식용유 2만병 등을 저소득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경상북도공동모금회에서도 지역 저소득가구 156세대에 대해 가구별 7만원 총 1천92만원을 설 이전에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시도 지역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거주 사회복지시설 65개소에 대해 4천219만원 상당의 쇠고기 등 위문품을 설 전에 전달하고, 시설생활자에 대한 위문 및 각 부서별 대대적인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갈 계획이다.

구청 및 읍면동에서도 자체적으로 지역의 주민이나 기관단체 등을 통해 후원되는 위문품 등을 전달받아 저소득 주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중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들이 지역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지난해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가 많아 시민이나 기업단체 등 함께하는 나눔문화에 많은 분들의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에 동참하는 기관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더 많은 우리의 이웃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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