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용품 구매 등 활성화 도와
주말을 맞아 임직원 가족도 함께 참여한 이번 장보기 행사는 큰 동해시장·남부시장·오천 5일장 등 포항 시내뿐 아니라 구룡포·신광 등 인근 자매마을의 재래시장 등 13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등 임직원 가족도 이날 해도동 큰동해시장을 찾아 청과·건어물 등 설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도 큰동해시장을 함께 찾아 지역 소상인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오형수 소장은 이날 장보기 행사를 마친 후 시장 내 식장에서 간담회에서 “전통시장 이용이 소상공인들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부서 회식이나 행사 등에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은 지난 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을 자율적으로 구매한 뒤 이번 장보기 행사에 사용해 지역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10여년 전부터 전통시장 장보기·부서 회식 등을 마련하는 등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실물경제 향상을 위해 기여해 왔으며, 지난해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흥해 5일장을 비롯한 지역 전통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