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청송초등학교 담재관에서 2017학년도 청송초등학교 제 105회 졸업식이 열리고 있다.
청송초등학교(교장 최원혜)는 9일 교내 담재관에서 6학년 졸업생과 학부모, 5학년 학생,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청송초등학교 제 105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10시에 시작해 개식사, 학사보고, 졸업장 및 장학금 수여, 학교장 격려사, 재학생 송사 및 졸업생 답사, 졸업식 노래 제창의 순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청송초 최원혜 교장은 “학생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한다. 초등학교의 전 과정의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꿈을 가지고 새로운 시작을 하시기 바란다. 서로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 큰 꿈을 가지고 서로 도우며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격려사를 했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는 6학년 졸업생의 답사로 ‘꿈꾸지 않으면’이라는 노래를 수화로 공연해 큰 환호를 받았다. ‘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라는 가사에 맞추어 한마음이 되어 수화 공연을 펼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또한 6학년 담임선생님이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동화구연을 들려주어 졸업하는 제자에게 뜻깊은 울림을 남겼다.

졸업식을 마친 뒤 6학년 김정훈 학생은 “정들었던 청송초등학교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한다고 하니 두렵기도 하지만 설레기도 합니다. 앞으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랑스러운 청송초등학교의 105번째 졸업생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고 청송을 대표하는 학생이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청송지역 최고의 초등학교인 청송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학생들이 뜻깊은 성장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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