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 덕평휴게소 별빛정원 우주.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지난 9일 개막한 평창 올림픽 주변 고속도로 이용의 유용한 정보를 소개했다.

영동고속도로 문막(서창)휴게소에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설치돼 진짜 보드를 타는 모습을 연출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올림픽 기간에는 편의점에서 온 음료 전 품목 50%를 할인하고, 경기 입장권 제출 시 핫팩도 무료로 증정한다.

대중교통 환승시설이 설치된 횡성(강릉)휴게소는 내·외부를 동계 스포츠 이야기 테마로 한껏 멋을 냈다.

애견인들 사이에선 유명한 덕평휴게소는 지난해 빛 테마파크 ‘별빛 정원 우주’까지 개장해 볼거리가 한층 더 풍요로워졌다.

덕평휴게소는 상행선과 하행선 양방향에서 이용이 가능한 통합형 휴게소로 반려견 놀이터(달려라 코코), 덕평 숲길, 쇼핑몰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평창(인천)휴게소에서는 올림픽 기간에만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올림픽 한정 메뉴’를 선보이고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커피 사이즈를 업 해주거나 간식을 추가로 제공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안내. 한국도로공사 제공
지난해 6월 동홍천-양양 구간 공사를 끝으로 전 구간 개통한 서울 양양 고속도로에는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상공에 지어진 내린천 휴게소를 만날 수 있다.

동해선에는 차분하게 감성 충전을 할 수 있는 ‘힐링 휴게소’들이 있다.

동해(동해)휴게소에는 해맞이 테마공원이 있어, 신정에 새해를 보지 못했더라도 올림픽 기간 혹은 구정 연휴에 해맞이를 할 수 있다.

옥계(속초)휴게소에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가 갖춰져 있다.

올림픽 기간 개최지역 인근 요금소에서는 통행료가 면제된다.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17일), 패럴림픽이 열리는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10일) 총 27일 동안 올림픽 개최지역 인근 요금소를 진출·입하는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통행료 면제 대상 요금소는 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북강릉·남강릉 총 8개로, 면제 시작일 0시부터 면제 종료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모두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장까지 정해진 시간 안에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에도 올림픽 전용차로가 운영된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강릉분기점~대관령 나들목(19.8km) 구간이 해당하며 이 밖에도 국도 6호선 태기삼거리~월정삼거리, 지방도 456호선 월정삼거리~대관령 나들목 입구 등에서 운영된다.

전용차로는 올림픽 관계 차량과 버스·승합차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차량이 전용차로를 이용하다가 적발되면 4~7만 원의 범칙금과 함께 10~30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천안 논산선 정안휴게소와 중부내륙선 선산휴게소에서는 올림픽 개최도시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해 올림픽 관람객들의 이동을 지원한다.

환승 휴게소 셔틀버스는 진부역, 대관령 환승주차장, 북강릉 환승주차장 등 3개 수송 몰에 정차한다.

각 수송 몰에서는 하차 후 무료 관중셔틀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정안·선산휴게소의 무료 셔틀버스는 일 평균 각 6회, 4회 운행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속도로 및 관련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속도로 이용 시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장거리 운전 시에는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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