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EX JAPAN 2018’ 학술세미나·전시관 참가

문경시는 오는 3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식품전문박람회 중 하나인‘FOODEX JAPAN 2018’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문경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오미자 국제 판로확대를 위한 문경오미자 학술세미나와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 박람회에서 처음 시도되는 문경오미자학술세미나는 ‘오미자 음료시장의 세계화’란 주제로 3월 7일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미자 홍보영상 상영·오미자 PPT 발표·질의응답·시음 등의 행사로 알차게 준비했다.

PPT 발표는 항암·함염 효능이 뛰어난 오미자의 특수성분인 시잔드린, 고미신 등에 대해 집중 설명하고 오미자와 베리류의 비타민 등 주요성분 비교를 통해 오미자가 희소성이 높은 새로운 식음료 재료임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서포트하기 위해 문경오미자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유광희 등 7명)에서는 오미자스파클링, 냉·온 오미자음료, 오미자와인 등을 시음 봉사하기 위해 자부담으로 참여한다.

고윤환 문경시장과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도 오미자학술세미나에 참여하여 오미자 판로확대와 홍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일 예정이다.

붉은색의 5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 소개와 오미자의 일반성분과 특수성분, 건강기능 성분, 약리작용, 상품 등을 담은 영어·일어판 자료집도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농업회사법인 ㈜오미원, 이로하 영농조합법인, 부농표고 영농조합법인, 신기농원 등 4개 업체가 2500만 원을 자부담했으며, 4번 전시관에 위치한 문경부스(4F01 문경 Food Pavilion)에서는 36㎡의 독립부스에 상품 전시 및 시음으로 바이어를 맞이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리 문경오미자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오미자의 우수성을 통해 수출 길도 활짝 열렸으면 한다”고 했다.

43회째 개최되는 ‘FOODEX JAPAN 2018’은 프랑스 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 독일 쾰른 국제 아누가(Anuga)식품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히며 지난해에는 77개국 328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8만2000여 명이 관람했다.

문경시는 지금까지 국내시장을 점유해온 문경오미자가 이번 박람회를 기회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술세미나를 통해 건강음료와 식품첨가제로 활용할 수 있는 오미자가 경제성 있는 비즈니스 상품으로 인증 받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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