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000대 선착순

대구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세먼지 주요 발생 요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 32억 원으로 2000대 폐차를 유도한다.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 가격 100%다. 총중량 3.5t 미만은 최고 165만 원, 대형차는 최고 770만 원까지 지원한다.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한 경유차 가운데 대구에 2년 이상 연속 등록하고 최종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차가 대상이다.

정부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수명이 다하거나 사고 등으로 정상운행이 불가능한 차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2000대를 접수하면 조기 마감한다.

대구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고시공고 메뉴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강진삼 대구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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