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13일부터 시·도지사-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동시선거 예비 선거전이 본격 시작됐다.

지방선거에 출마할 시·도지사와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3일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부터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2월 13일부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시·도지사선거와 교육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할 야당 후보로 이재만 전 동구청장과 이진훈 수성구청장, 경북지사에 출마할 김광림 박명재 이철우의원과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여당 후보로는 이상식 전 총리실 민정실장,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 교육감 후보로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장관, 김사열 경북대 교수, 이태열 전 남부교육장, 정만진 전 교육위원이 등록할 예정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외),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후보자 기탁금의 20%(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1000만 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300만 원)를 납부해야 한다.

처음으로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도 같은 날부터 시작된다.

한편 다음 달 2일부터는 시·도의원, 구·시의원과 장(長)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 4월 1일부터는 군의원과 군수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각각 시작된다.

다만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에서 여야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면서 광역의원 선거구와 정수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일정은 유동적이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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