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무대로 절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검거됐다. 커피숍 창문넘고 있는 A씨(27)의 모습이 CCTV에 잡혔다.
전국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전국 75개 시·군·구를 돌며 상가 등에서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씨(27)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30일까지 주로 신도시에 위치한 식당 등에 새벽 시간에 들어가 총 234회에 걸쳐 2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보안이 허술한 식당이나 커피숍 등을 골랐으며 금고나 책상 서랍에 보관 중이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번 범행을 저지른 후 짧게는 2일, 길게는 10일 정도를 쉰 뒤 생활비 등이 떨어지면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A씨 검거를 위한 전담팀을 편성, 면밀한 범행습성을 분석했으며 100일간 추적수사를 벌여 검거하게 됐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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