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조기안착을 위해 산양, 마성, 가은, 영순 등 4개 농공단지 입주기업체를 방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입주기업체에서는 주요 애로사항으로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일자리 안정자금 한시적 지원기간 및 월보수액 상향에 대한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지난 1월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불안이 가장 심할 것으로 생각되는 공동주택의 경비원, 청소원 등의 고용불안을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관리사무소를 방문 입주자대표와 면담하는 등 적극 홍보한 결과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13개 단지 중 12개 단지에서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했거나 신청할 예정이며, 1개 단지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경시는 소상공인·영세기업 사업주를 위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 전담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근로복지공단과도 협업하여 오는 20일 모전오거리에서 ‘찾아가는 일자리안정자금 현장접수처’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경자 경제진흥과장은 “ 지역내에는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비원, 환경미화원의 해고 없이 입주민과 상생의 길을 선택하는 공동주택이 대부분으로 높은 시민의식을 확인했다”며,“ 바쁘신 영세 사업주들께서는 20일 모전오거리에서 있을 홍보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최저임금 해결사’ 현장 접수처를 적극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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