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평화 플랜'

UNAI ASPIRE Korea 정기총회 후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총장 장순흥)와 함께 국내·외 세계시민교육을 선도하는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UNAI Korea·회장 김영길)는 지난 10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해 UNAI ASPIRE Korea 학생 단체와 함께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유엔 지속가능발전 액션플랜인 ‘평창선언문’을 발표했다.

평창선언문은 UNAI ASPIRE Korea 정기 총회에서 한동대 김은주·석제우 학생이 낭독했다.

UNAI ASPIRE Korea 학생들은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대학생 차원에서 실천 가능한 활동들을 중심으로 직접 작성해 발표했다.

‘SNS를 활용한 교육 봉사’, ‘편견을 조장하는 언어사용 금지’, ‘공정거래 제품 구입’ 등 UNAI가 제시하는 10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총회에는 전국 10여 개 대학에서 약 1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해 국제개발에 대한 각각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 한동대 김은주, 석제우 학생이 평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영길 회장은 “이번 액션플랜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전국의 대학생들이 하나씩만 실천하더라도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은 격려문을 통해 “젊은 대학생 때부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역할을 고민하는 모습이 기성세대는 물론이요, 전 세계 다양한 젊은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평창 올림픽을 맞이해 지속가능한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학생들의 노력을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액션플랜 전문은 UNAI Korea 홈페이지(http://www.unaikore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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