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출마 공식 선언

김봉재 전 구미시 새마을 회장
김봉재(58·자유한국당) 전 구미시 새마을회장이 13일 구미시 상모동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입구 새마을운동 상징 조형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구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회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구미정신은 변화와 희망으로 구미경제 부활과 구미의 제2 도약을 위한 대장정에 온몸을 던지겠다”며“위기에 빠진 구미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멈춘 구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의사이기도 한 그는 “30년 천직이었던 의사로서의 안락한 삶을 정리하고 구미시장에 나선 것은 좌절과 체념에 빠진 사람들에게 ‘다시 할 수 있다’는 변화와 희망의 씨앗이 되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 때문”이라며“3명으로 출발한 개인병원을 130명이 넘는 전문병원으로 키워낸 인간중심 경영철학과 추진력, 10만 명이 넘는 새마을 및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을 하나로 묶어낸 소통의 리더십으로 ‘희망공동체 구미’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 혁명을 융·복합한 스마트 시티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도시 실현, 명품교육도시 완성, 특화된 문화관광도시 개발,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도시 건설, 소통행정·섬김 행정 구현 등 6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평균연령 37세로 전국 7위,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구미의 특징을 살려 구미 출신 가수와 프로게이머의 이름을 딴 HOT(장우혁) 한류 거리, GOD(김태우) 한류 거리, 황치열 한류 거리, 이윤열 게임거리를 원평동 문화로, 인동 로데오거리, 옥계 확장단지, 형곡동 근린공원 등에 조성해 청년의 꿈과 끼를 응원하고 상설 거리공연(버스킹), e-스포츠 연중 리그전 개최, 한류스타 포토존 및 푸드 트럭존 운영 등으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진 명소로 만들겠다는 이색공약도 밝혔다.

김 원장은 심인고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을 수료했으며, 구미정형외과 원장, 구미 강남병원장, 구미 차병원 및 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구미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 구미시새마을회장을 지냈다.

현재 자유한국당 구미시 갑 지구당 부위원장, 중앙당 평화통일분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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