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23일까지 2018년 ‘꿈나무 재능나눔사업’ 지원기업 신청을 받는다.사진은 경북 지식재산 페스티벌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23일까지 2018년 ‘꿈나무 재능나눔사업’ 지원기업 신청을 받는다.

‘꿈나무 재능나눔’ 사업은 도내 3개 대학(영남대·한동대·대구가톨릭대)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지도교수 지도하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을 기업 부담금 없이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한동대(이진구 교수)를 시작으로 2017년 영남대(임경호 교수) 디자인과 학생들까지 함께 참여한 이 사업은 ㈜더해피트리 외 42개사 기업이 브랜드 및 디자인개발을 지원받아 자사의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불과 2년만에 큰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해 11월 대구대에서 열린 ‘경북 지식재산 페스티벌’에서 우수사례 결과물로 전시한바 있다.

특히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는 졸업하기전 기업디자인 실무를 경험함으로써 취업 또는 창업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제품 및 포장디자인·기업의 CI(기업이미지 통합)·BI(브랜드이미지)·홍보카다로그 등 각종 홍보물 제작을 무료로 지원해 기업 매출증대와 경제 활성화 기여 등 일거삼득의 효과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올해도 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지역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신청접수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3월 중 학생과 기업 관계자간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물 도출을 추진, 오는 9월께 최종성과물을 낸다는 방침이다.

또 결과물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으로 등록해 기업의 고유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원기업신청은 경북지식재산 홈페이지(www.ripc.org/regional/pohang/main.do)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aera@daum.net)을 통해 접수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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