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재능나눔’ 사업은 도내 3개 대학(영남대·한동대·대구가톨릭대)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지도교수 지도하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을 기업 부담금 없이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한동대(이진구 교수)를 시작으로 2017년 영남대(임경호 교수) 디자인과 학생들까지 함께 참여한 이 사업은 ㈜더해피트리 외 42개사 기업이 브랜드 및 디자인개발을 지원받아 자사의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불과 2년만에 큰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해 11월 대구대에서 열린 ‘경북 지식재산 페스티벌’에서 우수사례 결과물로 전시한바 있다.
특히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는 졸업하기전 기업디자인 실무를 경험함으로써 취업 또는 창업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제품 및 포장디자인·기업의 CI(기업이미지 통합)·BI(브랜드이미지)·홍보카다로그 등 각종 홍보물 제작을 무료로 지원해 기업 매출증대와 경제 활성화 기여 등 일거삼득의 효과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올해도 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지역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신청접수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3월 중 학생과 기업 관계자간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물 도출을 추진, 오는 9월께 최종성과물을 낸다는 방침이다.
또 결과물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으로 등록해 기업의 고유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원기업신청은 경북지식재산 홈페이지(www.ripc.org/regional/pohang/main.do)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aera@daum.net)을 통해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