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댐 대체수원 확보 완료…맑은 물 안정적 공급

운문댐 대체수원인 ‘금호강 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설치’공사가 완공돼 13일 통수식을 가졌다.경산시 제공.
청도 운문댐 저수율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운문댐을 상수원으로 하는 경산시를 비롯한 관련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K-water가 협력해 ‘금호강 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설치공사’를 완공, 13일 통수식을 가졌다.

이날 통수식에 참석한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경산시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 가뭄극복을 위한 안정된 상수원 확보 선제대응 등 정부의 능동적인 재해대응 노력을 공표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이번 12만7000t 규모의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과 올 1월 준공된 5만t 취수시설 확장으로 운문댐 대체수원 확보를 완료하게 돼 장기 가뭄에도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가뭄극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통큰 지원과 관련 지자체간 유기적인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가뭄극복을 위해 2017년 8월부터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금호강 계통 경산취수장의 시설용량을 기존 일 5만t에서 10만t으로 확장계획을 수립,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2017년 11월 ‘경산취수장 시설확장공사’를 시행해 지난 1월 공사를 완료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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