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청도시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청도군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청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청도 장날인 1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을 준비하러 나온 군민들을 대상으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깨끗한 선거문화를 촉구하는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권자들의 금품선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기부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제도 안내를 통해 선거법 위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선관위 관계자들은 위원회 캐릭터인 ‘참참이’를 선두로 청도시장 일원을 행진하며 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방문한 지역민들에게 공명선거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관련 선거법을 안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금품이 오가지 않는 깨끗한 선거가 치러져 청도의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후보자들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의 금품선거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자발적인 신고 등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설 연휴 기간에 선거법 위반 신고·제보 접수(054-371-1390) 체제를 유지, 불법 행위에 대해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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