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등 11개 대도시서 한달간 8억여원 판매고
우수농산물 홍보·소비자 입맛 공략 등 큰 성과 거둬

이정백 상주시장(오른쪽)이 상주 지역 특산물 시식을 권하며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상주시가 ‘설맞이 상주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지역 우수농산물 홍보와 판매 증진,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뒀다.

설을 앞두고 지난 1월 12일부터 2월 13일까지 1개월 간 총 21개 업체가 참가해 서울과 부산 등 11개소에서 운영한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 얻은 판매 실적은 방문 판매고 8억 3200만 원과 직판 행사 3억 8900만 원 등 총 12억 2100만 원이다.

특히 사전에 홍보 책자와 안내문을 출향 인사들에게 발송하고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의 공격적인 홍보로 13개 업체로부터 8억 3200만 원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도 사전 주문받아 판매했다.

행사 중에는 지난달 12~18일 7일간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서 ‘상주시·대구백화점 상생상주농특산물전’, 1월 26일과 2월 9일에는 공영iM홈쇼핑에서 상주곶감 홍보판매 행사를 마련해 전국에 상주곶감을 홍보했다.

또 지난 9~10일 개최된 부산 연제구청 직거래장터에는 이위준 연제구청장, 주석수 연제구의회 의장, 김인철 재부상주향우회장, 출향인 등이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종운 유통마케팅과장은 “설맞이 제수용품과 선물 구매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상주시 주요 농특산물인 쌀과 곶감, 한우, 사과, 배, 벌꿀, 천마, 오미자, 잡곡류, 건채류 등 다양하고 우수한 선물용 가공제품을 선보여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며 “오는 추석에도 준비를 잘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