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초대 원장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초대 원장에 김용락(59) 전 경운대학교 교수가 취임했다.

김용락 원장은 14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1984년 ‘창작과 비평’ 신작시집 ‘마침내 시인이여’로 등단한 김 원장은 이후 대구일보 문화부장, 경북외국어대학교 교학처장, 국제경영위원장을 거쳐 경운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문학뿐 아니라 문화예술계 전반을 아우르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쌓아 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혁신과 성장을 선도해나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문화로 한국과 세계를 잇는 네트워크 허브 구축에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면서 국내외 문화교류 유관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허브이자 국제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지난 1월 9일 기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확대·개편되면서 3부 6팀으로 새롭게 출범해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맞춤형 문화교류사업 기획·지원 △문화교류 매개기능 강화 △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 △문화교류 조사연구기능 강화 등이 있다.

한편 김용락 원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안동 서부초·경안중, 대구 능인고를 졸업, 계명대 영문과를 나와 고려대 대학원 석사, 계명대 대학원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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