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20분께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야산(사유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해 임야 7.0ha를 태우고 오후 6시 15분께 진화됐다.

산림당국과 영덕군 등에 따르면 이날 산불 현장에 헬기 10대(산림청 6대, 소방헬기 2대, 임차헬기 2대)와 소방진화차 6대를 비롯해 인력 400여 명(공무원 300명, 전문진화대 10명, 국유림 진화대 15명, 소방관 20명, 경찰 5명, 주민 50명) 등를 투입해 오후 6시 15분께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곳은 영덕 칠보산 자락과 가까운 곳이며, 주변에 5∼6가구가 사는 마을이 있지만 민가 쪽으로 불이 번지지 않아 주민 대피는 없었다.

경찰과 영덕군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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