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7일 오후 9시 31분께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9도, 동경 129.33도 지점이며, 발생 깊이는 8㎞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다”며 “여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6시 35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1도, 동경 129.37도이며 지진 발생깊이는 12㎞다.

이들 두 지진에 따른 계기 진도는 모두 경북에서 Ⅱ로 측정됐다. 여진(규모 2.0 이상 기준)은 총 95회로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2.0 이상~3.0 미만이 87회, 3.0 이상~4.0 미만이 6회, 4.0 이상~5.0 미만이 2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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