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농기센터, 월동 보리·마늘 ·양파 봄 관리 당부
배수구 정비·포장관리 등 생육재생기 습해 예방 강조
군위군은 지난해 가을 보리 파종을 못 했던 농가들의 봄 파종 면적을 확대하기 위한 봄 파종과 마늘 양파 월동 후 관리에 대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리 생육재생기가 이번 달 19일, 마늘 양파 생육재생이 6일이었던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2월 말까지는 웃거름 주기를 마쳐야 생육 후기까지 효과가 지속해서 이어져 다수확을 할 수 있다.
보리 웃거름 주는 양은 겉보리와 쌀보리는 10a당 10.2㎏의 요소비료를, 그리고 맥주보리는 4.8㎏ 적기에 줘야 이삭 수가 늘고 등숙률이 높아진다.
마늘 양파는 2월 중하순, 3월 중하순 10a 당 요소 17.4㎏, 황산칼리 9㎏을 줘야 충분한 잎 생장을 통한 다수확을 할 수 있다.
앞으로 기온이 오르면 잡초 발생도 많아질 것에 대비해 잡초 발생 유형에 따라 제초제 처리를 해야 하는데, 잎이 넓은 잡초일 경우에는 잎이 3~5개일 때 잎 처리용 제초제인 벤타존 물약을 10a당 300㎖씩 뿌려주고, 둑새풀이 많은 경우는 잎이 2~3개일 때 치벤설푸론메칠 입상 수화제를 10a당 7g씩을 물에 희석해 뿌려 주면 잡초 방제에 효과적이다.
특히 동해 피해로 황화현상이 발생한 포장에는 요소 2% 액(물 20ℓ에 요소 400g)을 10a당 100ℓ씩 2~3회 뿌려주면 생육회복에 도움이 된다.
신회용 원예기술담당은 “이번 겨울 동안 저온 또는 가뭄 피해를 받아 생육이 부진한 보리밭, 마늘 양파밭에는 생육 촉진을 위해 적기에 웃거름을 주도록 하고, 앞으로 비가 내릴 때 생육재생기에 습해를 받을 수 있어서 배수구 정비 등 포장관리에 온 힘을 쏟아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