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솔중 1학년 학생 24명 대상

▲ 한동대 참가 학생들이 공공기관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대한 기관 소개를 듣고 있다.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센터장 정숙희 교수)는 최근 교육기부 모델학교인 울산 외솔중학교 1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구에 있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열린 이 프로그램은 센터가 기관을 발굴하고 대상 학교를 연결했고 서울교대 창의융합형 교육기부 컨설팅단이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KEIT 프로그램을 진행한 삼자 협력 프로그램이다.

참가한 학생들은 ‘KEIT와 친해지기’ 시간에 공공기관의 정의 및 종류 이해·주요 업무 파악·기술개발 계획서 작성·평가 및 발표하는 활동을 했다.

또 ‘미래기술 체험’ 시간에는 대표적인 미래기술 중의 하나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키트를 직접 조립하고 체험하며 기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파악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직업 탐구’ 시간에는 어떤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 생겨날지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며, 미래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울산 외솔중 1학년 장민성 학생은 “미래에 생겨날 직업도 많지만,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기 때문에 사라질 직업도 많다는 것을 알게 돼 앞으로의 직업을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울산 외솔중 류위자 교장은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매우 만족스럽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직업 세계의 변화를 알아보고 새로운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가 최근 교육기부 모델학교인 울산 외솔중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은영 연구원은 “오늘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관의 특성과 앞으로의 직업군을 가르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뿌듯하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지역단위 교육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등 경상권의 교육기부 기관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관 맞춤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그램에 적합한 수혜자 매칭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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