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기쁨의복지관 3층 질레트홀에서 열린 외국인 초청잔치 ‘2018 설 명절 음식으로 나누는 문화 소통의 날’에서 다문화 가정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족 고유의 설 명절에 외국인 초청잔치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에 있는 기쁨의교회(박진석 담임목사) 글로리아 국제사역팀과 글로리아 외국인센터, 포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외국)가 18일 기쁨의복지관 3층 질레트홀에서 ‘2018 설 명절 음식으로 나누는 문화 소통의 날’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등 250여 명이 모여 한국의 명절과 제기차기, 투호, 고리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18일 기쁨의복지관 3층 질레트홀에서 열린 설날 외국인 초청잔치에서 왼국인들이 만두를 빚고 있다.
또 외국인들이 직접 빚은 만두로 요리한 떡 만두국을 나누며 다양한 공연과 전통놀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의 고유한 명절인 설을 만끽하도록 돕는 시간이 됐다.

이날 초청잔치에는 청소년들의 태권도 시범과 부채춤, 이란 전통춤 공연에 이어 포항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의 노래로 외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박진석 기쁨의교회 담임목사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8일 기쁨의복지관 3층 질레트홀에서 열린 설날 외국인 초청잔치에서 왼국인들이 투호놀이를 하고 있다.
18일 기쁨의복지관 3층 질레트홀에서 열린 설날 외국인 초청잔치에서 왼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을 입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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