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자택을 방문해 세배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상식 예비후보 제공
지역주의를 타파를 내걸고 출사표를 던진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설 연휴 인지도 높이기와 민심 잡기를 위한 광폭 행보를 했다.

이 예비후보는 설 연휴 첫날인 15일 달성공원 새벽시장에서 서민 삶의 애환을 눈으로 봤다. 지표상으로 어렵다고만 느꼈던 대구경제의 바닥을 제대로 파악했다는 게 이 후보의 설명이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대구 자택을 찾아 세배를 올린 뒤 덕담을 들었고, 설 연휴를 맞아 고생하는 경찰관과 소방대원을 찾아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18일에는 15주기를 맞는 2·28 대구지하철 참사 추모현장을 다녀왔다. 또 3D 프린팅 원천기술을 가진 대구 달성군 다사읍 소재한 기업에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익히기도 했다.

이상식 예비후보는 “대구가 보수의 아성임에는 틀림없지만, 큰 변화의 물결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교체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숫자가 점점 늘고 있는 만큼 대구가 처한 현실을 바꿔달라는 절박한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달성공원 새벽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상식 예비후보 제공
오는 20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본격 선거전에 나설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 야당생활로 헌신한 선배님의 노고를 인정한다”면서도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보면 나는 정치신인으로 참신하다는 평을 듣는다. 당원동지와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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