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건가연은 지난 15~16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역과 포항IC, 우현·대잠 네거리,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귀성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개헌은 절대 안 된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추운 날씨와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건가연 실행위원을 비롯해 기쁨의교회 교우, 포항중앙침례교회 청년들이 어깨띠를 두르고 현수막을 펼쳐 들고 전단지를 배부했다.
포항 건가연 관계자는 “이번 집회를 전국 동반연과 함께 전국적으로 시행하게 된 것은 남자와 남자가, 여자와 여자가 결혼하도록 법적으로 보장하려는 개헌을 절대 인정 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는 신앙양심과 도덕적 양심으로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인권이라는 핑계로 자행되는 이런 교묘하고도 무섭고 소름 돋는 개헌의도를 국민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많은 귀성객에게 이런 실상을 알리고 또한, 실질적으로 입법 활동을 하는 국회의원들에게 이런 여론을 정확하게 전달해 이런 개헌을 막아달라는 의미를 담아서 이 집회를 개최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