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동대구역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김재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설 연휴 동안 설 민심을 잡기 위해 재래시장과 동대구역 등에서 인사를 하고 무료급식 자원봉사에도 참여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오전 남구 관문시장과 달서구 월배시장 등을 돌며 설 준비를 위해 장 보러 나온 시민과 상인들의 표심 잡기에 주력했고 오후에는 두류공원 일대에서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설날인 16일은 소외된 이웃에게 떡국을 제공하는 동대구역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에 장남과 함께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17일 오전에는 북구 홈플러스 주변 상가와 아파트 등지를 돌며 민심을 챙겼고 오후는 동대구역과 대구공항 택시 승강장 등에서 “시장이 되면 친절하고 안전한 TK택시를 만들겠다”며 택시기사들의 표심을 유도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18일에는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경상감영공원에 들러 시민들과 만나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최고의 지방장관인 관찰사가 행정을 맡은 곳”이라며 “그런 만큼 장관 출신이 대구시정을 맡는 것이 맞다”고 강조하며 구청장 출신 등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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