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에 진료비 지원

영주시보건소는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안동의료원과 연계한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료비가 부담돼 제때 수술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및 차차상위 등 실질 생계 곤란자에게 입원, 수술·치료, 간호간병에 필요한 본인부담금을 1인당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주요 대상 질환은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무릎·고관절 퇴행성관절염, 백내장·당뇨병성과 망막증 등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안질환, 전립선염·전립선비대증·요실금·과민성 방광 등 배뇨장애, 기타 수술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해당 된다.

특히 시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홀로 노인세대 증가와 의료비 부담 가중으로 차상위·차차상위 등 실질빈곤층에 대한 의료혜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영주시가 대상자 접수와 신청을 받고 안동의료원이 수술, 치료 및 진료비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읍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신청 하면 된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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