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올해 경북도는 2412억 원의 예산을 들여 4만1266개의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는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 일자리사업 3만1572개, 저소득계층 자립을 위한 자활 근로 사업 1540개, 지역 특성에 맞춘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1140개를 만든다.

또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및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 2823개, 치매 통합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매 안심센터 운영 사업 366개를 비롯해 총 22개 사업 4만1266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는 2017년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 3만8262개에 비해 3,004개(8%) 증가됐다.

특히, 경북 광역자활센터와 22개소의 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참여자 특성에 맞는 자활 근로 사업을 개발하고 자활생산품의 디자인 개선과 유통 등을 지원해, 자활 근로 사업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내실화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이 저소득 노인에게 단순 소일거리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서 노인의 성취감 향상과 지역사회 공익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창출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과 연계 협력해 시장형 노인사업단 아이템 개발, 성취감을 향상 할수 있는 공공 봉사형 노인 일자리 사업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사회참여가 어려운 장애인을 관공서, 사회복지시설, 사회적 기업 등에서 보조인력으로 채용해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직업 재활시설 확대지원 등으로 장애인들의 경쟁력을 높여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의 양적인 확대와 동시에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각종 돌봄서비스 단가 현실화,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 확대 등을 통한 급여 수준의 점진적 개선, 보수교육 및 직무교육 등을 통한 전문성 강화, 시설 기능 보강 사업 등을 통한 근무환경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는 단순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이 아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립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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