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묘목 저렴하게 공급 기대

군위군 산림조합 나무시장. 사진은 지난해 모습.
군위군산림조합(조합장 최규종)이 3월 초 ‘나무시장’을 개장한다.

19일 군위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지역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나무시장을 운영한 결과 많은 지역민이 조합의 나무시장을 믿고 찾을 뿐 아니라 조합에서 비수기에도 임업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전화 문의나 현장조사를 통해 기술 지도를 추진해 오고 있어 지역민의 호응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실수를 위주로 조경수·비료 등을 구매해 간 고객들이 다시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다양한 묘목을 공급한다는 방침에 따라 벌써 준비에 분주하다.

나무시장은 묘목뿐 아니라 수목전용 복합비료와 고사리 뿌리를 신청받아 공급하며 또한 표고와 느타리버섯 접종 목 씨균도 공급하는데 씨균은 중앙회 버섯 씨균 배양 소에서 주문을 받아 생산하므로 바로 조합에 신청해야 한다.

또 지난해 말부터 여러 지역에 벌채가 많이 이루어져 이곳에 자력으로 호두나무 등 유실수 자력 조림 문의가 많이 있어 여기에 대한 준비도 차질 없이 하고 있으며, 접나무모와 실생 묘를 구분해 서로의 장·단점을 알고 심도록 지도하고 있다.

최규종 조합장은 “부임과 동시 나무시장을 개설한 것이 이제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하고, 여기에 부수적인 비료나 조경 자재 등을 동시에 판매하고 있어 고객이 여러 곳을 찾지 않아도 일괄 구매가 가능한 우리 조합을 이용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통해 나무공급은 산림조합이 한다는 인식이 들도록 전임직원이 홍보와 함께 식재 및 전정 작업 지도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해동과 동시 개장되는데 3월 초순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필요한 수목이나 조경 자재, 비료를 연중 언제든지 신청하면 필요할 때 공급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054-383-2004로 하면 된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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