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 2017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시행한 42개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했으며, 사업 집행·관리와 성과·환류의 2개 부문 6개 공통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경북도는 평가 결과 6개소 복지시설 나눔 숲 모두 ‘탁월’ 평가를 받아 광역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기초단체에서는 칠곡군 연꽃피는집 나눔숲이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북도는 사업 대상지별로 이용자 및 주민설명회를 사전에 열어 설계에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나눔 숲을 조성하여 만족도를 향상시켰으며, 녹색자금 홍보활동 기여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쉼터를 조성하거나, 교통약자들을 위한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가 확정되며,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수익금을 배분받아 조성된 자금으로 시행한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