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졸업생의 학사모 수술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주고 있다
한동대학교 제20회 학위수여식이 지난 19일 교내 효암채플에서 열렸다.

학위수여식은 장순흥 한동대 총장, 이재훈 한동대 이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 내빈과 졸업생·학부모·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동대는 이날 학사 881명·석사 132명·박사 2명 등 총 101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행사는 개회선언·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최정훈 교목실장 기도, 이재훈 이사장 말씀, 장순흥 총장의 식사, 명예박사 학위 수여, 학위증 수여, 상장 수여, 김기찬 졸업생 대표의 졸업생 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피치파이프의 특송과 한동대 구성원 전원의 축복송을 끝으로 마쳤다.

장순흥 총장은 식사를 통해 “받는 사람이 아닌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한동인들이 가장 많은 것을 주는 사람, 복음과 사랑을 전해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라며 “이웃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지혜롭고 창의적인 인재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장순흥 총장은 식사를 마친 후 김장환 목사와 브래들리 크리드(J. Bradley Creed) 미국 캠벨 대학(Campbell University) 총장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명예박사 학위 수여 이후 학위증 수여가 이뤄졌다.

학위 수여는 학부별로 이뤄졌으며 장 총장과 학부 교수들은 졸업생들의 학사모 수술을 넘겨주며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한편 한동대는 1995년 개교 이래 학사 1만2197명, 석사 1795명, 박사 9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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